잡다한 생각

[번아웃이 오는 이유] 당당하게 담담하게 단단하게

FlameFlower 2022. 1. 27. 19:33

최근 들어 지나치게 생산성이 떨어지고 개인적으로 세운 계획이 자꾸 밀리는 경험들을 많이 하곤 했다.

 

그 이유를 최근에 들어서야 알게 되었는데 바로 모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보질 못해서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러다보면 너무 괜한 것을 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존감이 많이 깎이게 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잘 못 물어봤던 이유는 2가지가 있다.

 

1. 물어볼 사람이 없다.

2. 이것조차 모르냐며 부끄러워져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 적극적으로 주변에 내가 궁금할 부분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 논문이면 저자나 그거 관련 프로젝트를 한 사람을 구글링?

2. 이게 오히려 더 큰 문제일 수 있는데 점차 시간이 밀리다보면 이걸 아직도 안했냐 생각할 수 있기에 점차 악순환이 되는 것 같다. 적당한 시기에 질문을 못한 경우에는 한 없이 밀리는 그런 느낌? 이럴 때는 그냥 철판깔고 지금까지 이것밖에 못한 건 맞지만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 마인드로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겠다.

 

특히 인스타에서 보이는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걸 볼 때면 나는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싶어질 때가 있다.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학부 때 공학을 전혀 해본 적도 없으며, 코딩도 거의 경험이 없다는 것. 이제 제대로 공부한지 1년 반밖에 안 지났다는 것. 나이, 학벌과 무관하게 본인이 부족하다는 것을 담담하고 당당하게 인정하는 것. 그것부터가 시작이다.

 

파이팅해보자 살아남아보자.

 

당당하게 담담하게 단단하게